
글장비 리뷰
Gin Atlas 2 S — 더 쉬워진 로우 B, 그러나 손맛은 그대로
Dust of the Universe · Ziad Bassil2018.07.30
ZB
Curator's Note
Ziad Bassil의 장비리뷰
이 날개가 남기는 인상은 성능이 아니라 여유입니다. 같은 난기류에서 Ion 5보다 손이 덜 가고, 25~30cm의 짧은 브레이크로 코어를 정확히 붙듭니다. 활공은 로우 B 중위권, 트림 위 7km/h면 스피드바로 승부를 볼 날개도 아닙니다. 그 절제가 곧 설계 의도입니다. 로우 B를 타는 파일럿이 실제로 잃는 것은 활공 몇 퍼센트가 아니라 거친 공기에서 소모되는 집중력입니다. Atlas 2는 그 집중력을 남겨 두고, 파일럿은 남은 여유로 다음 써멀을 찾습니다. 패러글라이딩 스쿨을 갓 졸업한 파일럿이 잡아도 겁먹을 구석이 없고, 몇 시즌을 함께 날아도 심심해지지 않을 만큼의 반응은 남아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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