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비 리뷰

PHI Allegro M — 낮은 종횡비로 얻은 민첩한 EN-C

Dust of the Universe · Ziad Bassil2020.07.16
ZB
Curator's Note
Ziad Bassil의 장비리뷰

Allegro가 흥미로운 것은 설계의 셈법을 거꾸로 뒤집었다는 점입니다. 종횡비를 낮추면 활공을 내주는 게 보통인데, 이 날개는 Cure 2급 활공을 지키면서 핸들링과 브레이크 장악력을 벌었습니다. 성능과 다루기 쉬움 가운데 한쪽만 택하지 않은, 보기 드문 균형입니다. 그렇다고 '쉬운 C'라는 뜻은 아닙니다. EN-C는 여전히 C이고, Allegro의 강점은 초심자용 안전마진이 아니라 손끝으로 곧장 돌아오는 피드백에 있습니다. Maestro를 충분히 익힌 파일럿이 종횡비 숫자에 주눅 들지 않고 C급 성능으로 넘어가는, 흔치 않은 진입로에 가까운 날개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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