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비 리뷰

Skywalk Poison X-Alps XS — Porsche가 아니라 GT2

Dust of the Universe · Ziad Bassil2016.10.06
ZB
Curator's Note
Ziad Bassil의 장비리뷰

Poison X-Alps가 파일럿에게 주는 것은 성능 숫자가 아니라 정보입니다. 공기를 읽는 감각과 선회가 좋고, 브레이크가 짧고 곧게 응답하니 지금 공기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계속 읽힙니다. LM6보다 더 정밀하고, 더 다이나믹하고, 더 레이스에 가깝다는 평가도 여기서 나옵니다. 대가는 분명합니다. 난기류에서는 LM6보다 더 많은 조종이 필요하고, 수평을 지키려면 단단하고 정확한 브레이크 입력을 쉼 없이 넣어야 합니다. 피치 제어 역시 Peak 4의 B 스티어링만큼 매끄럽지 않습니다. 편안함을 얹어주는 D급이 아니라, 조종할 준비가 된 파일럿에게만 GT2의 감각을 열어주는 D급입니다. 그나마 여유를 만들어 주는 것은 하중입니다. 5kg을 내리면 날개가 한 걸음 물러서 줍니다. 그 한 걸음을 어디에 쓸지는 파일럿이 정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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